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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양양]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

양양군 지역음식점 이용

양양 전통 5일장이 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9일 임시 휴장한다.

양양군은 지난 26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됨에 따라 지역내 감염 차단을 위해 양양오일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타 지역을 오가는 상인 및 관광객들이 많은 양양 오일장을 양양시장상인회 및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양양오일장은 매달 끝자리가 4와 9일날 열리는 5일장으로 이후 휴장 연장여부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군은 매일 전통시장 주변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시장 아케이드 주변 및 상가건물 내부는 전통시장 안전요원이 방역을 할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운영해 직원 회식과 점심식사는 물론 개별 모임장소로 시장상가 내 음식점을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오일장 휴장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위축된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양=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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