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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KTX동해선 개통행사 취소 방역활동 매진

동해 북평민속장 휴장

시 KTX역 열감지기 설치

의심 증세 14명 모두 음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이 급증하면서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북평민속 5일장이 동해북평상인회의 결정에 따라 휴장하기로 했다.

북평민속 5일장 시장상인회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갖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5일장을 휴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음 달 이후 북평민속장의 개장 및 휴장 여부는 북평시장상인회에서 별도 확정 지을 계획이다.

또 다음 달 2일 예정된 KTX 동해선 개통 기념행사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삼척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발생 등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시민 초청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KTX 동해선 개통에 따라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해 열차역 주변에 손 소독제 비치 및 소독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열감지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침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삼척 확진자와 접촉한 동해시민 29명 중 의심 증세를 보인 1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오전 8시 현재 지역 내 자가격리자는 30명이며, 14일간의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1대1 전담공무원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동해=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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