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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원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원창묵시장은 28일 오전1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환자 A(46·원주시 흥업면)씨와 16일 함께 예배를 본 교인에 대한 명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원주=김설영기자 ◇원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사진위쪽부터)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지난 9일과 10일, 16일 세차례에 거쳐 태장동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 원주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28일 새벽1시23분께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A(46·흥업면)씨는 지난 9일, 10일, 16일 세차례에 거쳐 태장동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 원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신천지측은 9일과 10일, 16일에 각각 300여명의 신도들이 A씨와 함께 예배를 봤다고 밝혔다.

A씨는 특히 24일 오전 서울에 있는 직장에 가기위해 만종역에서 KTX를 타고 청량리까지 이동했으며 25일 원주시 명륜동의 차신웅 내과와 무실동 수협바다마트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9일, 10일, 16일 A씨가 태장동 신천지 원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는 것에 집중, 감염경로 및 지역사회 전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신천지측에 당시 예배를 본 신도들의 명단 확보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신천지측이 제공한 명단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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