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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영월]잇따른 확진자 영월 방문에 지역 우려 확산

경기 동두천시 이어 평택시 거주 확진자 다녀가

군 방역 완료·관계자 검체 채취 결과 전원 음성

【영월】속보=영월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시 37번째 확진자가 지난 3일 영월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앞서 영월을 찾았던 경기도 동두천 거주 50대 남성(본보 7일자 15면 보도)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영월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안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평택 37번 확진자는 3일 오전 11시30분께 영월읍 한 식당과 낮 12시20분 주천면의 관광지를 찾았고, 오후 1시40분 영월읍 한 야외 카페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확진자 방문지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고 방문지 관계자에 대해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동두천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7시48분께 영월지역에서 휴대폰 발신 기지국 내역이 확인됐다. 그러나 시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모텔에서 잠을 잤다는 등의 소문이 퍼졌지만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 여부의 공개가 늦어지면서 지역 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영월군보건소 관계자는 “당사자가 방문 장소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조사를 벌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각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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