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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정선 전 군민에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군의회 조례안 의결

【정선】도내 최초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했던 정선군이 전 군민 3만7,000여명에게 군민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정선군의회는 7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선군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제정은 지난달 25일 최승준 군수와 유재철 군의장, 군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도의 지원을 받는 중복대상자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군은 당초 계획인 중복대상자 지원 제외 단서를 바꿔 전체 군민 3만7,000여명에게 모두 1인당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로 확대·변경했다.

군은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필요한 74억원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올 5월 중 정선군 아리랑상품권(3개월 한시 사용)을 발행해 지급하기로 했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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