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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원주 민속풍물시장 40일 만에 재개장

【원주】코로나19로 폐쇄됐던 원주지역 5일장 '풍물시장'이 40일 만인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원주시는 2월 말부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외부인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올 2월 마지막 주부터 시장을 임시 폐쇄했다.

하지만 상인들의 생계난 등을 이유로 마스크 배부, 손소독제 비치, 열 체크 등 시장 측의 철저한 관리를 전제조건으로 이날 재개됐다.

오는 19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5일장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드는 데다 불특정 다수가 좁은 도로로 몰려들어 밀접접촉이 빈번하고, 예방조치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만큼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장을 연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하지만 상인들의 요청이 너무 거세 철저한 관리를 전제조건으로 오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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