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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동해안 산불 이재민 한전 2차 소송 제기

【속초】지난해 4월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에 피해를 본 고성과 속초지역 이재민들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2차 소송을 제기했다.

고성·속초산불 이재민 단체인 4·4산불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경혁)는 7일 산불피해와 관련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법무법인을 통해 춘천지법 속초지원에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1월에 이은 2차 소송으로 40여명의 이재민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1월 8일에 제기한 1차 소송에는 21명이 참여했다.

당시 소송을 담당한 법무법인의 변호사는 “한전이 정한 손해사정금액의 60%(임야·분묘 40%)를 받아들일 수 없어 법원으로부터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 이재민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소송의 목적”이라 설명한 바 있다.4·4산불 비대위는 “2차 소송에 이어 3차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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