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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따로 또 같이' 즐기는 삼척 장미축제

코로나19 대응 방문객 분산

내일 개막해 16일동안 진행

【삼척】올해 다섯 번째인 장미축제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새로운 형태로 방문객을 맞는다.

삼척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벤트 위주 행사를 탈피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1주일가량이던 행사 기간을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간으로 대폭 늘려 관광객 분산을 유도한다.

또 개막 축하공연, 장미가요제 등 다중이 운집하는 개별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장미공원 내에서 청취 가능한 '보이는 라디오'만 진행한다.

꽃길런, 물총싸움, 스탬프미션 등 체험 및 연계행사는 하지 않는다. 반면 올해 장미축제는 LED 포토존, 장미 포토존 등 17곳의 포토존과 위시볼을 대폭 확대하고 무지개 터널, 드림랜드 등을 조성한다.

김인천 시 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 대응 야외 축제의 모델이 되도록 위생 수칙 준수 등 매뉴얼을 만들어 철저히 관리하고 음식점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계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축제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오십천변 일원 8만4,730㎡에 조성된 장미공원은 222종 16만그루 1,000만 송이 장미로 단일구역 세계 규모를 자랑한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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