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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인제]장마 소강상태 접어들며 복구작업 속도

[물폭탄 덮친 강원]상습침수구역 7~8곳 개선책 나선다

인제지역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6일 추가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토사 제거와 하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도로의 차량통행이 재개되는 등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도로 옆 산사면에서 토사가 도로로 유출돼 차량운행이 통제됐던 북면 어두원리 인근 44번 국도와 하천 범람 우려로 전면 통제됐던 서화면 평촌대대 인근 평촌교~양구 구간 도로의 차량통행이 각각 재개됐다.

폭우로 통제됐던 서화면 후평교와 무쇠점교, 양지교, 북면 소재교는 하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통행이 가능하지만 안전을 우려해 통제하고 있다.

또한 인제읍 가아리의 한 펜션에 고립된 관광객 6명은 많은 물로 구조를 위한 진입이 불가해 현재 고립 중이다.

인제군은 7일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다가 주말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직원들의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등 집중호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호우가 집중된 북면과 서화면 일대 공사장, 급경사지, 하천 등 취약지역 및 위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제=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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