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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제천~영월고속도로 예타 통과 촉구

강경연 기재부 평가 앞두고 성명…삼척~평택 고속도 강조

[동해](사)강원(동해)경제인연합회(이하 강경연)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관련, 기획재정부의 최종 AHP(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종합평가)에 앞서 예비타당성 통과 확정을 촉구했다.

강경연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초 발표한 제천∼영월고속도로의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0.46으로 평가된 것은 과거 통행량 조사와 평택~삼척 간의 통행예측량이 아닌 영월~제천 간 단순 통행량의 산출 근거로 만들어진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또 삼척~평택 간 동서고속도로 6축의 완성은 강원남부지방의 최대 숙원사업이며, 동해항·삼척항·옥계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동해안과 서해안 간의 최단거리 물류수송 기능과 동서축의 개발이라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연은 특히 “영월~제천간 고속도로사업이 B/C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KTX 강릉선의 관광객 증가, 양양~서울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젊은 세대에게 핫한 지역으로 재평가되고 인구조차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억찬 강경연 회장은 “기획재정부는 제천~영월이라는 단순 구간의 B/C가 아닌 전체 동서6축고속도로가 서해안과 동해안(중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할 수 있는 점과 국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이 지역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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