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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물폭탄 덮친 강원]폭우로 동해안에 쌓인 쓰레기 수천톤 달해

집중호우 여파로 동해안에 쌓인 해양쓰레기의 수거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7월부터 발생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에서는 해양쓰레기 정화를 위해 연간 3억여원을 들여 2,000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러나 지난달 집중호우로 강릉, 고성, 양양 해안 일대에 2,037톤의 해양쓰레기가 밀려들어 국비 지원을 건의하면서 이번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엄명삼 도환동해본부장은 “해양수산부에서 동해의 바다환경이 아름답게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적기에 사업비를 지원해준 결과 해양환경 보전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동해안 6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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