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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속보]의암호 실종 경찰과 공무원 탑승했던 경찰정 발견…실종자는 없어

◇7일 오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북한강에서 '의암댐 사고'로 실종된 경찰정이 발견됐다. 관계 당국은 경찰정 내부를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신세희기자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경찰과 공무원이 탑승했던 경찰정이 7일 오전 11시 21분께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북한강 경강대교 위쪽 수상레저업체 인근에서 발견됐다.

관계 당국은 경찰정 내부를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상스키 업체 관계자가 "물 위에 반 정도 올라와 있는 배를 발견했는데, 나무에 걸려 있는 것 같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한강변에서 '춘천시'라고 적혀 있는 구명조끼도 1점이 발견됐다.

해당 구명조끼는 고리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6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수초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침몰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이 구조에 나섰다가 3척 모두 전복돼 1명은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씨는 이날 낮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각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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