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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평창 진부전통시장 만성 주차난 해소

4층 건물형 주차타워 건립

중기부 환경개선 사업 선정

2022년 말까지 95억원 투입

[평창]평창군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진부전통시장에 95억원을 들여 4층 높이의 건물형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진부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6억원을 확보, 내년부터 2022년 말까지 군비 포함 95억원을 들여 진부전통시장 인근 하진부리 85-1 외 4필지 3,541㎡ 부지에 지상 4층, 215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현재 진부전통시장은 고객 전용 주차장이 없어 시장과 5일장을 찾는 이용객과 관광객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이면도로 주차 문제 해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부전통시장상인회의 의견을 수렴, 시장 접근이 가장 용이한 부지를 매입하고 주차타워 건립사업 공모를 신청하게 됐다.

진부전통시장은 매달 끝자리가 3, 8일인 날에 열리는 5일장이다. 봉평장, 대화장과 함께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평창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다. 한왕기 군수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및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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