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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천]홍천 남면 공공복지 서비스 대폭 확대

도서관 내달 7일 개관…보건지소 건강증진형 증축

실내체육관 10월 말 완공 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대

[홍천]홍천군 남면에 공공도서관이 개관하고 기존 보건지소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증축되는 등 공공복지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남면 공공도서관은 남면 양덕원리 면사무소 뒤편에 국·도·군비 2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됐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휴게실, 사무실, 보존서고 등을 갖췄으며, 2층에는 일반자료실, 문화강좌실 2곳과 스터디룸 등이 있다. 홍천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내달 7일 소규모로 준공 겸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감염병 확산 추세에 맞춰 정부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또 남면 보건지소는 2021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증축된다. 국비 3억7,558만원, 도비 9,389만원 등 총 5억6,338만원이 투입돼 기존 보건지소 1층은 리모델링되고, 2층에는 건강프로그램실 등이 추가 설치된다. 보건사업 차량 및 의료장비 확충 비용도 확보했다.

10월 말에는 남면 생활체육공원 내에 실내체육관이 완공돼 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호 남면장은 “남면은 홍천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홍천 발전의 핵심 지역이지만 그동안 발전이 더뎌 주민들의 소외감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시대적 변화에 맞춰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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