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20% 상향

추석 성수품 구매 유도

[태백]추석을 앞두고 탄탄페이 결제 시 적립금이 두 배가 된다.

태백시는 오는 21~30일 탄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인센티브인 적립금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탄페이로 1만원 결제 시 기존 1,000원에서 늘어난 2,000원을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이달 중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사용 한도액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렸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가에서 명절 성수품·선물 등을 구입하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백시의회에서 지적됐던 탄탄페이 이용 시 특정 업종·업체의 쏠림 현상을 완화, 골목상권·소상공인까지 균형잡힌 매출·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형 지역화폐인 탄탄페이는 카드 발급 수 기준 태백시 인구의 40%가량이 사용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용이 활발하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과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면 가치는 두 배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명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