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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벌초 중 안전사고 절반 이상 '벌쏘임' 최근 5년간 67건

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가운데 벌초작업 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추석 명절 성묘 및 벌초 관련 안전사고는 총 124건이다. 이 중 벌에 쏘인 사고가 67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예초기와 낫에 의한 부상이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벌초작업을 주로 하는 시간대인 오전 9시~낮 12시 사이에만 41건이 발생했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낮 12시30분께 삼척군 하장면 용연리 야산에서 예초기로 벌초작업을 하던 A(58)씨가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16분께 홍천군 남면 남노일로에서는 B(72)씨가 벌초작업을 하던 중 벌에 7차례 쏘이기도 했다.

권순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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