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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버섯 채취 나선 90대 노인 실종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사진=연합뉴스

버섯을 채취하러 집을 나섰던 강원도 고성에 거주하는 90대 노인이 실종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버섯을 채취하러 나간 뒤 실종된 A(92·여)씨가 18일 오전 8시 57분께 실종 장소에서 멀지 않은 인근 채석장에서 산쪽으로 500m 지점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실종 당일 오전 9시께 함께 집을 나섰던 아들과 헤어져 간성읍 탑동길에서 인근 산으로 입산, 오후 4시 아들과 만나기로 했으나 어머니를 만나지 못한 아들이 주변을 찾아다니다가 오후 8시 9분께 119에 실종신고를 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18분께 고성군상수도사업소 인근 도로를 차를 타고 지나던 병사에 의해 최종 목격됐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고성군은 드론과 헬기를 비롯해 연일 수백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고성=권원근기자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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