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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동서고속철 화천역 교통망 정비 시작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연계교통망인 지방도 461호선 개량사업이 파로호 주변에서 진행돼 대규모 벌목 등 기반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지방도 461호선 개량 사업

2024년 마무리 위해 속도

현재 구만리~오음리 진행

[화천]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앞두고 화천역에서 화천시내로 이어지는 연계교통망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화천군에 따르면 철도 역사가 들어설 간동면에서 화천시내로 이어지는 지방도 461호선 개량사업을 2024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연계교통망 가운데 파로호 주변에서 도로에 편입되는 구간의 벌목작업과 더불어 터널이 들어설 자리에 대규모 정비가 진행 중이다. 연계교통망 정비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이전에 먼저 완공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늦어도 2024년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전액 도비 732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간동면 구만리~간척4거리 구간으로 구만리~오음리, 오음리~간척4거리 등 두 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는 구만리~오음리 4.1㎞ 구간은 굴곡구간에 터널 3개소와 교량 1개소가 들어선다. 전체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되며 마을구간에는 인도가 조성된다.

정관규 화천부군수는 “도로 선형 개량이 이뤄지면 시내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21일까지 기획감사실, 화천읍사무소, 간동면사무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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