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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천연재료로 만든 우리 보자기 오색빛의 향연

◇횡성 출신 진두숙 작가의 작품들.

횡성 출신 진두숙 작가

작품 100여점 전시회

4~8일 횡성문예회관

무료 강좌 신청 조기마감

“오색빛 우리 보자기로 만든 작품 보러 오세요.”

횡성 출신으로 전통보자기공예에 매진해 온 진두숙 작가(사진)의 초청 전시회가 4일 개막한다. 강원일보사와 횡성군, 횡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4~8일 횡성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진 작가를 중심으로 그가 이끄는 한땀한조각보자기회 회원들의 작품 100여점으로 꾸며진다.

자투리 천인 조각보를 이어 붙여 만드는 우리 보자기는 과거의 일상용품을 넘어 전통의 미를 간직한 예술품으로 조명받아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명주 천을 활용해 만든 작품과 강릉포(布), 안동포, 한산모시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천으로 만든 작품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겨울철 방한 역할을 하던 전통 쓰개, 각종 규방공예에 사용되는 바느질 소품도 이채롭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생활 속 보자기 교실' 무료 강좌는 수강인원이 조기에 선착순 마감되며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진두숙 작가는 “천연재료 만을 사용해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만든 작품들로 우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고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지역 전통문화예술인을 조사하고 사료집 발간을 추진, 지역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승민요와 공예 등으로 마을 기초 조사와 전문기관 실태 조사를 거치며 체계적으로 정비가 이뤄진다.

횡성=정윤호기자 jy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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