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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능 특집]서울권 주요 大 정시 비중 소폭 늘려…내달 7일 원서접수 시작

도내·수도권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춘천시 강원사대부고에서 수험생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강원대

춘천·삼척캠퍼스 1,468명

한국사 등급 따라 가점·감점

강릉원주대

총 370명 수능 100%로 선발

치의예 과학 2과목 평균 반영

상지대

한의과대·간호학·물리치료학과

국어 25%·수학 35% 등 적용

한림대

입학 후 소속 변경·복수 전공

자유로운 전공 선택이 가능

서울대

751명 선발 지난해보다 늘어

영어·한국사 영역 감점 방식

연세대·고려대

'고대' 769명 수능 100% 모집

'연대' 영어 2등급은 5점 감점

이화여대·서강대

'이대' 전반적으로 영어 비중 낮춰

'서강' 국어·탐구 반영비율 높여

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

'성균관·한양' 가·나군서 뽑아

'중앙' 가·나·다군 총 1,136명

오는 2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내년 1월7일부터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다수 대학의 정시 원서 마감일은 1월11일이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13∼20일이며, 나군은 1월21∼28일, 다군은 1월29일∼2월5일이다. 정시 합격자는 2월7일에 발표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대학 모집인원의 23%인 8만73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2020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나면 수시모집 결원 인원이 이월돼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변동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주요 대학이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올해는 서울 주요 대학 대다수가 정시 비중을 소폭 늘렸다. 2021학년도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및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정시모집 전형을 정리했다.

강원도내 대학

◇가톨릭관동대=나군과 다군에서 총 27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군별 모두 수능전형과 실기전형을 실시하며 계열별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의학과와 항공운항학과를 제외하고 수능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올해 크게 바뀐 점은 의학과와 항공운항학과 면접이다. 수능 100%로 총점을 산출하고 모집 단위와의 적합성을 보기 위해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하는 면접을 진행한다.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영역 등급을 20% 필수 반영하고, 국어, 수학(가/나), 탐구(사회/과학) 3개 영역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2개 영역을 각 40%씩 반영한다. 공학/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학(가) 백분위 성적의 10% 가산비율을 적용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그 이외의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강릉원주대=수능위주 전형으로 총 370명(가군 일반 2명·나군 일반 5명·다군 일반 363명)을 수능 성적(백분위) 100%로 선발한다. 탐구영역 반영방법이 기존 사회, 과학, 직업 중 우수 2과목 평균에서 사회, 과학, 직업 중 우수 1과목(치의예과 제외)으로 변경됐다. 치의예과는 과학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도시계획부동산학과가 도시계획·부동산학과로 모집단위 명칭이 변경됐다.

◇강원대=모집인원은 가군 489명(춘천캠퍼스), 나군 682명(춘천캠퍼스 477명, 삼척캠퍼스 205명), 다군 297명(삼척캠퍼스) 등 총 1,468명이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공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수능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해야 하며, 성적은 계열별 비율에 따라 반영된다. 자연과학·공학계열 모집단위의 지원자 중 수학 가,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는 수학 가의 경우 반영 점수의 20%, 과학탐구의 경우 반영 점수의 10%가 가산점으로 주어지며 전체 모집단위에 대해 한국사 등급에 따라 가점 및 감점을 부여한다.

◇경동대=3개 캠퍼스에서 가군(82명), 나군(65명), 다군(12명) 등 총 159명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교과 수는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과 탐구 1개 과목으로,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모든 학과(체육학과 제외)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체육학과(실기고사)를 제외한 모든 학과,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상지대=가군(143명), 나군(106명), 다군(215명)에서 일반전형 수능 100%로 총 464명을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전 모집단위 국어/수학 40%, 영어 20%, 탐구 40%다. 탐구영역 2과목 중 상위 백분위 1과목을 적용한다. 한의과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40%를 반영한다. 직업탐구는 불가하고, 탐구영역 2과목 중 상위 백분위 1과목을 적용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가군 151명, 나군 312명으로 총 463명(의예과 가군 28명)을 선발한다. 동아시아국제학부, 글로벌엘리트학부 전형은 수시모집 결원 시 정시모집 나군에서 뽑는다. 일반전형(디자인예술학부 제외)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디자인예술학부(예체능) 전형은 실기 55%, 수능 45%로 모집한다.

◇춘천교대=나군 (수능)일반학생 전형에서 127명, 지역인재전형인 (수능)강원교육인재 전형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수능가산점 적용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선택 시 취득 표준점수의 각 5%를 가산한다. 1단계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 수능 80%, 내신 12%, 면접 8%로 선발한다. 내신 산출에서 졸업자는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면접이 영상(업로드)면접으로 변경됐다.

◇한라대=나군 스마트모빌리티(자동차)공학부, ICT융합공학부, 빅데이터사이언스학과, 건축학과, 건설방재공학과, 소방방재학과에서 48명, 다군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사회복지학과, 경찰행정학과, 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뷰티디자인학과, 항공서비스학과에서 39명 총 87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중 우수 2영역, 탐구영역 중 우수 1영역을 반영한다. 수학 '가'형 응시자(예체능계열 제외)는 수학 1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한림대=가·나·다군에서 수능 100%(체육학과 제외)로 총 433명을 선발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영어는 대학에서 정한 수능 등급별 반영점수를 적용한다. 단, 의예과는 국어와 수학(가)은 표준점수, 과학탐구에서는 2개 과목의 변환표준점수, 영어는 타 학과와 동일하게 수능 등급별 반영점수를 적용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융합학부가 있으며, 지난해와 다르게 모든 모집단위에서(의예과, 간호학과, 글로벌학부, 융합인재학부, 인공지능융합학부 제외) 1순위 80%, 2순위 20%로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입학 후 소속 변경 및 복수전공 등 자유로운 전공 선택이 가능(의예과, 간호학과, 융합인재학부 제외)하다.

수도권 대학

◇서울대=가군에서 수능 100%(사범대 체육교육과 제외)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신입생 751명을 뽑는다. 수능 영역별 상대 반영비율은 국어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100%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해 각각 120%, 80%가 반영된다. 영어와 한국사영역은 감점 방식을 적용한다.

◇이화여대=가군, 수능 100%로 952명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을 25%씩 반영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계열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탐구의 비중이 각각 30%, 25%, 20%, 25%로 바뀐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탐구의 비중이 각각 25%, 30%, 20%, 25%다. 전반적으로 영어의 비중을 낮추고 인문계열에선 국어, 자연계열에선 수학의 비중을 높였다.

◇서강대=가군에서 57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수학의 반영비율을 약간 낮추고 국어와 탐구의 비율을 높였다. 지난해까지는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비율이 각각 34.4%, 46.9%, 18.7%였지만, 올해부터는 각각 35.5%, 45.2%, 19.3%로 반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학 가형에 응시생은 수학영역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해 반영한다.

연세대=나군에서 1,284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이 국어·수학 각 33.3%, 영어·탐구 각 16.7%이고, 자연계열은 수학·탐구 각 33.3%, 국어 22.2%, 영어 11.1%다. 영어영역은 1등급을 100점으로 하고 2등급은 95점, 3등급은 87.5점, 4등급은 75점을 준다.

◇고려대=나군에서 769명을 뽑는다. 수능 100%로 모집하고 영어영역은 2등급부터 1점, 3등급부터 2점씩 감점한다. 인문계열(자유전공학부 제외)은 국어·수학 35.7%, 탐구 28.6%를 반영, 자연계열(가정교육·간호·컴퓨터 제외)은 국어·과탐 31.3%, 수학 가 37.5%를 반영한다.

◇성균관대=가·나군에서 수능 100%(의예·예체능 제외)로 1,128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각 40%, 사탐 2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가 40%, 과탐 35%를 각각 반영한다.

◇한양대=가·나군에서 신입생 1,077명을 뽑는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국어·수학 30%, 영어 10%, 사탐 30%, 상경계열 국어 30%, 수학 나 40%, 영어 10%, 사탐 20%, 자연계열(데이터사이언스·심리뇌과학 제외) 국어 20%, 수학 가 35%, 영어 10%, 과탐 35%다.

◇중앙대=가·나·다군에서 총 1,136명을 모집한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 각 40%, 탐구 20%를,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가 40%, 과탐 35%를 반영한다.

◇한국외대=가·나·다군에서 1,218명(글로벌캠퍼스 650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모든 계열 국어·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다.

◇경희대=가·나군에서 총 1,548명을 모집한다. 수능은 인문계열 국어 35%, 수학 나 25%, 영어 15%, 사탐 20%, 사회계열 국어 25%, 수학 나 35%, 영어 15%, 사탐 20%,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 가 35%, 영어 15%, 과탐 25%를 각각 반영한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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