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의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각 지자체 등이 주관한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2019년 이용률 83.5%에서 지난해 99.84%를 기록했다. 1년 새 16.34%포인트 증가하는 등 이용률 기준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군은 그동안 문화누리카드 이용 불편으로 이용실적은 매년 도내 최하위권을 기록해 왔다. 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따르릉 서비스' 카달로그를 제작, 잔액 소진 이벤트 등으로 이용을 장려해 왔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전담 희망근로자를 지난해 12월까지 6개 읍·면별로 배치하고 수혜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전화하며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읍·면별 목표 달성에 따른 포상금도 지급했다.

군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수혜자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의 노력이 전국 1위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