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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2차 재난지원금 `강릉페이' 역할 톡톡

코로나 재확산

온라인 등 통한 '강릉페이' 신청 결과 3만건 넘어서

지급률 절반 넘어서 지역경제 부양효과 이어져 기대감

【강릉】지난 11일부터 강릉시가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페이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차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 1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5만6,500건을 넘어섰다.

이번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지급세대는 모두 10만3,849세대에 달한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대상자들은 지난 8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11일부터 온라인 등을 통해 강릉페이로 신청을 받은 결과 3만건을 훌쩍 넘기면서 지급률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페이의 경우 지역 내에서 소비가 한정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부양 효과로 이어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 동시에 25일부터 읍·면·동에서 현장 신청을 받은 뒤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서 시 일자리경제담당은 “1차 지급 때 혼선을 빚었던 것을 충분히 숙고한 뒤 2차 지원금 신청을 받았는데 강릉페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했다”며 “온라인 신청이 서툰 어르신, 다문화, 장애인들의 경우 전화로 문의하면 직접 신청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도 없고 신청하면 다음 날 바로 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기간 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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