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138~140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태백시 거주 70대 A씨와 강릉시 거주 50대 B씨, 60대 C씨가 각각 지난 16일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1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기침과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16일부터 오한의 증상을 보였으며 해외입국자로 입국자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B씨의 경우 기내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C씨는 무증상으로 강릉 122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병상 배정 신청 후 이송할 계획이다.

김천열기자histor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