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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보]영월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추가 확진자 2명(30번~31번)

사진=연합뉴스

영월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월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최명서 군수는 17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영월읍 A씨(50대·영월군 30번)와 B씨(80대·영월군 3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경기도 일산시 거주자 A씨가 서울 금천구 373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12일 영월을 방문해 가족인 B씨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월군 30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2일 서울 청량리에서 오전 9시 55분 출발한 무궁화호 2호차를 이용해 영월에 도착, 12일과 16일 두 차례 택시를 이용했다”며 “같은 열차 이용객 등은 즉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7명의 동선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80대 고령의 기저질환이 있던 영월군 27번(80대) 확진자가 지난 16일 사망하셨다”며 “무증상 및 가족 간 감염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며 극복 방법은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선제적 검사를 통한 확산 방지뿐”이라고 말했다.

영월=오윤석기자papersuk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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