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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정부 "코로나 유행 수준 더 낮춰야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검토"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18일부터 수도권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는 만큼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유행 상황이 더 안정돼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 국면에 들어선 상태"라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안정 국면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1주간 하루 평균 516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상회하는 높은 수치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언제든지 다시 재확산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의 환자 감소세를 계속 유지하며 유행 수준을 더 낮춰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며 "모임, 여행, 식사, 약속 등을 최소화하고 교회 등 종교활동과 요양병원에서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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