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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특집]“수도권 우수업체·인력 유입…기업하기 더 좋은 도시 될 것”

원창묵 원주시장

여주~원주 전철 착공 기간 단축

빠른 시일 내 시민들 이용이 목표

관광열차 통한 방문객 증가 기대

원창묵 원주시장은 여주~원주 복선철도 확정과 함께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철도 구간이 개통되면서 원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3개 역에 정차하는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원 시장은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010년 민선5기 제1호 공약으로 시작해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의 문지방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원팀으로 힘을 모아준 이광재·송기헌 국회의원, 그리고 원주시민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 원주~제천 개통으로 원주는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목포에서 호남~충청을 거쳐 원주~강릉~제진으로 연결되는 강호축철도가 개설되면 원주는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 시장은 “당초 2021년도 여주~원주 전철 정부 예산안은 108억원으로 실시설계와 착공까지 하기엔 부족했는데 국회에서 49억원이 늘어나 착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은 확보됐다”며 “이제는 여주~원주 전철의 착공까지 기간을 단축시켜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수도권의 우수기업과 인력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관광열차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며 “올해 말 그랜드 오픈 예정인 간현관광단지와 반곡~금대 관광지구, 그리고 원주천댐 주변 110만평의 산악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이 '문화관광 제일도시, 걷고 싶은 공원도시, 수도권 경제도시'로 가시화되고 있어 행복하다”며 “남은 1년 반의 임기 동안에도 원주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주=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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