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춘천

[춘천]춘천 거리두기 2단계 이달 말까지 연장

코로나 재확산

지난달 3일 단계 격상 이후 99명 감염 계속돼

설 특별방역 고려 사실상 두달 이상 유지 전망

[춘천]춘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이 유지된다. 춘천의 경우 2단계 시행 이후에도 총 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춘천시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춘천은 지난해 12월3일 0시부터 2단계 적용 이후 두 달가량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31일 이후 2월1일부터는 설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될 예정으로 2단계 유지기간은 사실상 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춘천 93번 환자 발생 이후 해를 넘겨 2021년에도 17일 오후 7시까지 총 9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하루 평균 1.7명꼴로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춘천지역 누적 환자는 19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 및 n차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수도권 감염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지역 내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춘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과 일부 방역수칙 조정에 따른 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방역활동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춘천의 경우 코로나19 발생이 다소 주춤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없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된 만큼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