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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속초 옛 대포정수장 문화공간 재탄생

시 재생사업 정부 공모 선정

[속초]속초시가 정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보존가치가 높고 상징성·지역성을 갖춘 유휴공간을 발굴해 효율적인 문화재생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로 진행됐다.

유휴공간의 특성에 맞는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을 도출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속초를 포함,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역적·장소적 가치와 공간 시설의 현황, 사업 지원 필요성 등의 타당성이 인정됐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지인 대포정수장은 1978년 건립 후 2005년까지 지역 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공간으로 현재 옛 정수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문화재생 사업지로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앞으로 대포정수장은 공간 및 운영에 관한 기본구상방안 제시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포정수장을 속초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단계적 리노베이션할 계획이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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