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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무직 직원이 업무상 얻은 개인정보로 수십명의 여성에게 사적 연락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주시 소속 공무직 A씨가 4년째 SNS를 통해 지역 내 불특정 여성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SNS 대화 캡처화면에 따르면 A씨는 여성 측에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처음에 밝혔음에도 며칠간 ‘친구 추천에 보이길래 아는 분일까 해서 연락했다', ‘주말 잘 보내라'는 등의 메시지를 10여차례 보냈다. 해당 글에는 같은 피해를 봤다는 댓글이 여러개 달렸다. 모두 원주에 사는 여성이고 고용정보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실업급여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피해자들은 A씨가 취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실업급여 업무를 담당하지 않을 뿐더러 혹여나 업무 중 취득한 개인정보를 악용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수년 전 인터넷 판매 마케팅 과정에서 불특정다수에게 연락처가 공개되거나 명함 교환 등으로 난잡해진 SNS 친구목록을 정리하기 위해 모르는 이들에게 확인차 연락했다”고 해명했다.

원주=김인규기자 kimingyu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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