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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오늘 강릉 거리두기 3단계 조정 여부 결정

/ 코로나 재확산 /

피서철 극성수기 상경기 악영향 우려 단계 조정 검토

시 "행정력 동원 방역수칙 준수·위반 여부 집중 단속"

강릉시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정 여부를 2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확진자 수는 많았지만 자가격리자, 특정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감염이 이어져 방역시스템에서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피서철 극성수기를 맞은 지역 상경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3단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왔다.

강릉경찰서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꾸려 유흥시설 밀집지역인 교동택지, 구 터미널, 옥천동, 포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유흥·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읍·면·동에서도 지역 자생단체들과 함께 이면도로에 있는 골목식당과 공원 내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 앞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는 민원에 따라 편의점에 대한 야간 단속을 강화 중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최근 확진자들이 방역 취약지역에서 다수 발생해 8일까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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