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올 4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군(軍)생활 추억의 사진(사연) 공모전에서 ‘양구를 위해 봉사한 정 병장'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은 1990년 6월 원주시에서 열린 제25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양구군선수단의 개선 카퍼레이드 지원에 나선 정 병장이 군용 지프차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 속 지프차 옆 담장에는 당시 극장에서 상영하던 영화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군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입선 28명 등 총 34명을 선정, 2일 군청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상금은 최우수 100만원, 우수상은 각 50만원, 장려상은 각 30만원, 입선은 각 5만원이다.

군은 입상작들을 향후 부대 역사관이 건립되면 전시작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