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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화천]화천서 파크골프 치고 유람선 탄다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이 최근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으면서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포스트코로나 대비사업

파크골프장 공식인증 취득

파로호 유람선 9월 중 건조

화천군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추진한 파크골프장 조성과 파로호 유람선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하남면 거례리에 조성된 ‘산천어 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진들이 현장에서 면적과 규모, 시설 등 면밀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고 모든 기준을 충족해 협회 인증이 완료됐다.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18개홀과 연습홀 등을 갖췄다. 군이 18홀 추가 조성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36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화의댐 등 화천 안보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파로호 유람선 건조사업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군은 최근 유람선 명칭을 ‘평화누리호'로 확정했다. 평화누리호는 파로호~평화의 댐 사이의 23㎞ 구간을 왕복하게 된다. 50톤 규모의 평화누리호는 22노트 이상의 속도를 자랑하는 42인승 유람선으로 9월 중 건조가 완료되면 안전검사 후 연말까지 시험 운항에 나선다. 내년 정식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육로뿐 아니라 수상으로도 평화의댐 등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통해 숙박 관광객의 규모를 늘리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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