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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횡성수소충전소 내년 7월 문열어

군-한국가스기술공사 협약 … 내달 세부사항 확정

◇횡성 수소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이 장신상 횡성군수(사진 왼쪽부터 네 번째)와 조용돈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 양측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횡성]지역 수소연료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고 수소차 보급의 기폭제가 될 횡성수소충전소가 빠르면 내년 7월 문을 연다.

횡성군과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5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장신상 군수,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양측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 수소 충전소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7월 (주)횡성수소충전발전소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부지를 확정했으나 행정절차 이행 중 현장 여건 변동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날 협약으로 군과 공사는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기로 했다. 군과 공사는 11월 초에 별도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의 조달 발주, 공사의 감리, 충전소 운영 및 안전에 관한 기술지원 등 업무 수행에 관한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횡성수소 연료 차량 충전소 구축 사업은 국비와 도·군비 등 30억원을 들여 묵계리 176 일원 1,950㎡ 부지에 조성된다. 그동안 사업자 선정 후 검토된 부지가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진출입로 가감선 차로 확보가 곤란해 부지 재선정 등 과정을 거치며 사업이 지연돼 왔다.

장신상 군수는 “수소충전소는 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이용자들도 충전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유인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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