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원주시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27일 오후 2시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원주시의회·원주시·상지대 산학협력단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 의회의 위상 재정립과 기능 보완, 그리고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이 참석해 ‘자치분권시대 지방의회 발전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박노수 교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원주시 의회 후속조치 대응 방안'을,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김찬동 교수는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지방의회발전연구원 김상미 원장과 창의 지방포럼 이상묵 대표, 원주시의회 신재섭 의원, 강릉원주대 조주복 교수가 참여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과제 및 비전 등에 대해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상지대 사회적경제과 김주원 교수는 “지방자치법제도가 지난 7월부터 시행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원주시의회는 물론 강원도 지방의회의 변화와 발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