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장 후보들이 27~28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추가 공약 발표, 지원 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는 지난 24일 춘천과 내 삶을 바꿀 노인일자리 및 복지, 소상공인·자영업자, 장애인 복지 관련 정책 등을 추가 공약으로 발표한 데 이어 25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국회의원이 육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육동한이야말로 미래의 춘천 출신의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할 사람”이라며 “일은 일머리를 잘 알아야 하고 해본 사람이 잘한다. 육 후보의 일 솜씨는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는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원 유세에 이어 ‘LG에너지 솔루션 2차 전지(배터리) 생산기지 조성' 공약을 이날 발표했다. 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춘천을 방문했을 때 춘천 소재 대학에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학과 등을 신설해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산업단지 등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최근 LG에너지 솔루션에서 생산기지 조성 부지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관계자와 만났으며 시장이 된다면 반드시 춘천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광준 후보도 이날 핵심 세부공약으로 강원보훈병원 춘천 유치 추진 등을 발표했다. 또 노후 개인주택 매입, 유휴지 활용, 보행로 재정비, 녹지완충지역 활용 등을 통해 마을 주차장을 확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 지원 확대, 어르신 복지시설 및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 등의 농촌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동면과 후평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 학곡지구~석사동 우회도로 개설, 통학버스 노선개편 및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