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순위

경기일정 및 결과

올림픽 TV

 뉴스 >> 문화

◇강원국제비엔날레 B홀 전시관.

문화프로그램·시설 보존 목소리

청산별곡·달빛호수·천년향 등
프로그램 지속 되길 여론 확산


2018평창문화올림픽을 위해 강릉에 설치된 시설물과 프로그램들을 문화관광상품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원국제비엔날레의 경우 기존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건물이 A홀로, 건물 뒤편의 가건물이 B홀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 전시공간이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7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B홀 전시장은 이번 전시의 핵심 공간. 해양 컨테이너 36개가 활용된 건물 전체가 개성 강한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이러한 좋은 공간이 한 달 후 전시가 끝나면 철거된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 전시 관계자는 “이 같은 장소라면 앞으로도 매우 돋보이는 전시장으로 각광받을 텐데 소중한 예산으로 지어진 공간이 일회용으로 쓰이고 부서진다면 국가적 낭비이고 도민에게도 손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청산☆(별)곡'을 위해 올해 처음 야간 개장을 한 솔향수목원 역시 호평을 받으며 4계절 이 행사를 즐기고 싶다는 관람객이 많았다. 김설희(강릉시 옥천동)씨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전시 기획이 너무 좋았지만 바람 때문에 추웠던 점이 단점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여름밤에도 감상할 수 있다면 좋은 관광코스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매일 경포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트 아트쇼 `달빛호수'는 입소문을 타고 공연 시간마다 시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으며, 문화올림픽 대표 공연인 `천년향'도 꾸준히 공연될 수 있도록 명맥을 이어가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패럴림픽 종료 때까지는 문화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좋은 문화 프로그램들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최영재기자



Copyright ⓒ Kangwonilb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