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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가 마련한 `찾아가는 영화관-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상영 모습.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가 기획한 찾아가는 영화관이 14, 15일 오후 2시 정선문화예술회관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큼 상영 작품도 특별하게 선정했다.

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이다. 이 작품은 1926년 나운규 감독의 `아리랑'을 이두용 감독이 재구성한 영화로 일제강점기가 배경이다. 현구가 옛 친구 영진이 실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을 찾았다가 영진의 여동생 영희와 사랑에 빠지며 영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악덕지주의 앞잡이이자 친일파인 기호는 마을 잔치의 어수선한 틈을 타 영희를 겁탈하려 하고, 이를 본 영진이 낫을 휘둘러 기호를 죽이고 만다. 붉은 피를 본 영진은 충격으로 정신이 돌아오지만 살인 혐의로 일본경찰에 체포되고, 끌려가는 영진의 모습에 민요 `아리랑'이 구슬프게 울려퍼지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KBS 개그맨 출신 최영준이 변사 역할을 맡아 맛깔스러운 해설로 무성영화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태 사무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정선에서 열게 됐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의 고장 정선과 평창의 무대에 오르는 만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관람표를 배부한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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