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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패럴림픽의 가치·의미 예술로 승화 감동 전해”

◇'아트 온 스테이지'가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가치와 의미를 예술로 승화한 특별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트 온 스테이지' 다양한 장르 공연 선보여 눈길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트 온 스테이지'가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가치와 의미를 예술로 승화한 특별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패럴림픽 개막일에 맞춰 열린 일본 도야마현 지적장애인 악단 러브밴드는 전자건반악기를 중심으로 한 연주와 노래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발달장애인 앙상블 뮤즈(MUSE)는 아름다운 울림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초월한 화합을 노래했다.

극단 라하프는 발달장애 학생들과 가족이 장애 극복을 위해 살아오면서 겪은 발달장애 성장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디스 이즈 아워 스토리'를 선보여 장애 인식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창단 이후 12년간 650여회의 국내외 공연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가고 있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100분간 펼쳐져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무대는 '아트 온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는 오는 17일에도 계속 이어진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마련하는 '드림콘서트 더 힐링(오후 7시30분)'은 휠체어 가수 배은주씨를 비롯해 청각장애인창작무용팀 '비츠로' 등 전문예술가들과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단원들이 함께하는 빅 콘서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그린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가 준비한 '똑같이 다 함께 콘서트(오후 8시30분)'는 하늘나무무용단의 부채춤, 풍물패 두드림의 사물놀이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하는 무대를 만든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오석기·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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