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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눈물맛 흠뻑 짬뽕같은 인생을 노래하다

박수서 시인 '해물짬뽕 집'

달아실출판사가 7번째 시선집으로 박수서 시인의 '해물짬뽕 집'을 출간했다.

시 61편을 살펴보면 저자의 해물짬뽕이란 인생의 쓴맛, 단맛, 눈물맛을 보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작품 속에는 '맛'과 '사람'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박제영 편집장은 이번 시집을 작가 특유의 '뽕짝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했다. 모진 세월이, 모진 설움이 굳은살로 박힐 때 트로트가 비로소 진짜 뽕짝이 되는 것처럼 시인은 심각하지 않게 “당신 참 열심히 살았다”며 등을 토닥이는 위로를 건네준다고 했다. 달아실출판사 刊. 119쪽. 8,000원.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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