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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철원서 평화를 즐겨보자

오늘부터 이틀간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글렌 매트록(위 사진)과 선우정아.

평화와 통일을 음악으로 앞당긴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23, 24일 철원 노동당사·고석정·월정리역에서 열린다. 도와 서울시, 철원군이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뮤직 페스티벌에는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결성 멤버인 글렌 매트록(Glen Matlock)을 포함, 총 7개국 34개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23일 오후1시 노동당사에서는 피스트레인의 오프닝 무대가 열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안무를 맡았던 차진엽 콜렉티브 에이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차진엽 콜렉티브 에이는 평소 폐쇄돼 있는 노동당사 내부 곳곳을 활용해 진귀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스페셜 프로그램이 열리는 월정리역에서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부서진 기차를 배경으로 철로 위에서 백현진과 방준석의 듀오 방백, 강산에, 영국 싱어송라이터 뉴턴 포크너가 무대에 오른다. 24일 고석정 무대에서는 프랑스의 팝가스 조이스 조나단과 이승환의 공연이 준비되고, 글렌 매트록과 차승우, 크라잉넛의 협연 무대도 선을 보인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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