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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움직이는 예술작품 우주를 담다

◇권남득·권순자 作 'moon'

인제 내설악예술인촌 미술관

8월15일까지 '키네틱 아트Ⅱ'展

인제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이 오는 8월15일까지 키네틱 아트Ⅱ전을 선보인다.

'운행변전(運行變轉)-오행(五行)을 말하다'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2년 전 개최된 '움직이는 미술관 키네틱 아트전'의 바통을 이어받은 전시로 차가운 느낌의 기계와 움직임이 만났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 14점은 자연을 주제로 한 미래주의와 구성주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즉, 오행(五行)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고창선 작가는 우주 만물과 인간의 교감을 소리와 빛으로 표현했고, 권남득·권순자 작가는 기계를 업사이클링 (Upcycling)을 통해 우주 만물의 본질적 근원을 논한다.

이정용 작가는 존재론(Ontology)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최문석 작가는 나무와 메탈을 접목시켜 음과 양의 조화를 물질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관계는 “전시를 통해 많은 이가 그들의 인생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함께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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