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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강원CBS 창립 23주년 가을음악회

◇손열음

26일 춘천서 오페라 콘서트

27일 원주 백운아트홀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공연

강원CBS(본부장:하근찬)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위해 춘천·원주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춘천에서는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마련된다.

오는 26일 오후7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콘서트에는 러시아 최고의 소프라노 '베로니카 지오에바(Veronika Dzhioeva)'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 솔리스트 6명이 무대에 올라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사랑의 묘약' '토스카' 등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원주에서는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을 27일 오후7시 원주 백운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원주가 낳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이번 공연에서 솔리우스 오케스트라(지휘자:김윤지)와 모차르트 작품을 비롯해 영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인 고(故) 네빌 마리너 경을 기리는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쓸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니 같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현재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하근찬 본부장은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아 강원CBS가 마련한 오페라 갈라콘서트와 손열음의 아마데우스는 국제 무대에서 격찬을 받은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가을밤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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