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주지:법검 우송 스님)가 13일 오후 6시 속초 마레몬스호텔 대연회장에서 '2018년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자비나눔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법회는 매년 '자비나눔행'을 실천하고 있는 신흥사가 지역의 소외계층과 학생, 사부대중들을 지원·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흥사는 이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속초지역 저소득가정 470세대에 자비나눔쌀과 생필품·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속초노인회에는 라면과 휴지 등 후원물품을 지원한다.

지역 내 인재 발굴을 위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2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자비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준 롯데주류 처음처럼과 한화호텔&리조트에 행복나눔상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신흥사는 법검 우송 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인 2007년 9월부터 저소득 틈새 가정 명절 나기 나눔 행사를 시작, 31차례에 걸쳐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1만3,657세대에 20억776만원을 후원해 왔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