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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김경수 '청춘 그리고 군대'

김경수 원주 행정동우회부회장의 ‘청춘 그리고 군대’에는 그의 청춘과 군 시절, 자작시와 삶의 기록들, 20여년 전 쓴 글 등이 소개돼 있다.

제1장에는 25편의 에세이가 실렸다. 국가보훈처 주최 호국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필력으로 옛 기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글 ‘파월’에 월남 파병을 가며 부모님께 쓴 편지가 눈길을 끈다.

2장 ‘詩(시)와 소소한 이야기들’에는 ‘길(인생)’‘버섯’등 자작시와 함께 ‘칠석폭포’‘태백’‘수영’등 그간의 활동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3장 ‘써놓은 글들’에는 지방 공무원으로 30년을 일하고 또 20년이 지나며 집에서 발견한 그동안 써 놓은 글들을 한 데 모았다.

저자는 “호국보훈 문예작품 공모전 수상 이후 새벽마다 상당한 양의 글을 썼고, 이사를 하면서 한 뭉치의 글을 발견해 이들을 책으로 낼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강원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원주시청과 국회사무처 등에서 근무했다.

원주시 실버윈드오케스트라 홍보실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원주투데이 刊. 300쪽. 2만원.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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