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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근덕중을 시작으로 춘천고, 춘천여고, 강원사대부고, 속초여고, 춘천기계공고 등에서 40년간 교편을 잡아 온 김광수씨가 퇴임 후 시집 `허상(虛想)'을 엮었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머물지 않고 흐르며 살았어야 하는 것을 나이 환갑 넘어서 이제야 깨달았네. 허허허” 책 표지에 쓴 그의 글은 시인이 `공수래공수거'와 같은 허무적 의식을 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첫 시집이지만 188편이라는 많은 양의 시를 통해 그의 내면적 성찰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20대에 지팡이 짚고 지나가는 노인의 자태를 보며 나도 머지않아 저리 될 텐데, 어찌 살아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시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영춘 시인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50쪽.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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