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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미술관 자작나무숲 개관15주년 정시영 `Birch-white Soul'전

◇정시영 作 birch-white Soul. NO 18-08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관장:원종호)이 개관 15주년 전시회를 마련했다.

서양화가 정시영 초대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Birch-white Soul(자작나무-하얀 영혼)'을 주제로 오는 6월25일까지 미술관 1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자작나무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에 작업한 대작 10여 점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작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닌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들어서 있는, 단순한 모방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아우라와 같은 숭고함의 성스러운 존재들”이라며 “자작은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하는 축이자 생명력이 흐르는 통로”라고 말했다.

정 작가는 홍익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6회와 단체전 250여회 등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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