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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의 시작은 12~16세경 사춘기 발달 마지막에 일어나며 시기는 영양상태, 정신적 요소, 신체 발육 정도, 위도, 인종 등에 영향을 받게 된다.

초경이 시작된 후 2~3년간은 무배란 출혈을 하게 되는데 아직 뇌하수체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정상적인 주기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상 생리에서 기간은 2~6일이고 평균 실혈량은 30㎖가량 되며 주기는 24~35일이다. 비정상적인 생리의 원인은 각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산부인과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 이에 각 시기에 따른 비정상적인 생리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출산 후 영아에서 질 출혈이 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는 모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소아기에 나타나는 출혈은 암, 외상 강간 또는 폭행이 원인일 수 있기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둘째,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은 가임기 여성에 속한다.

간혹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초경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차 성징 없이 초경이 없는 경우와 2차 성징이 있으나 16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다. 보통 염색체 이상이나 생식기의 구조적 이상 또는 호르몬 이상이 원인이다.

다른 원인으로는 임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무월경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이상 출혈 또한 주의해야 한다.

평균 실혈량이 80㎖ 이상 되거나 주기가 일정치 못한 경우, 생리 기간이 너무 긴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생리로 간주하게 된다.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는 기능성 자궁출혈이라 하며, 이는 대개 난자가 배출되지 않는 무배란성 출혈이다.

가임기 여성이 질 출혈이 있을 경우도 반드시 임신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약물 복용 및 출혈을 일으키는 기저 질환(부신증후군, 백혈병 등의 출혈성 질환, 시상하부의 종괴, 갑상선, 신장 질환) 등의 경우나 생식기 질환(감염, 종양, 자궁내막 용종,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자궁내막 증식증) 등 기능성 자궁출혈에 의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폐경 후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폐경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생리는 불규칙적이고 생리양의 변화가 심하게 생길 수 있다. 이때에도 기능성 자궁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폐경 후 생긴 출혈은 간과해서는 안 된다. 폐경 후에는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질이 건조해져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자궁이나 자궁경부 난소에 종양이 생길 경우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적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시기별로 질 출혈이 생기는 원인은 조금씩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기에 산부인과적 정기 검진은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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