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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2019 미스강원 선발대회]지성·미모에 끼·열정 겸비 17色 매력에 흠뻑

◇2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이 각양각색의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홍천=신세희기자

홍천 도민체육대회 성공기원

무용·연주·대화로 매력발산

노사연·이애란 등 무대 인기

지성과 미모를 갖춘 도 대표 미인을 선발하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2019 미스강원 선발대회'가 24일 오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제54회 홍천 강원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강원지역 예선'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2019년 강원도 미의 사절단이 결정되는 순간을 보기 위한 지역민들이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대회 시작과 함께 사회를 맡은 김현욱 아나운서와 2011년 미스강원 출신 서연미 아나운서가 17명의 미스강원 후보자를 차례로 소개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대회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가수 노사연이 '님그림자', '바램', '만남' 등으로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고 홍천 출신 인기가수 이애란이 '백세인생', '백년의 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최근 5번째 음반으로 컴백한 4인조 걸그룹 시크엔젤이 무대에 올라 '시크썸머', '랄랄라'를 부르며 군민들과 호흡을 맞췄고 김미나, 도민 등의 가수들도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17명의 후보가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이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참가번호 5번 서은수, 12번 이화영씨의 한국무용과 K-pop의 하모니로 시작된 장기자랑 무대는 1번 김다은, 7번 곽현지씨가 트로트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2번 홍다빈, 3번 안소미, 4번 신보미씨가 상큼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16번 천상희 17번 김수진씨가 관객과의 대화를 하며 매력을 발산했고 10번 권지후, 11번 권지혜, 13번 이규리, 15번 신소연씨가 플루트와 트로트의 완벽한 하모니를 펼쳤다. 또 8번 박혜미, 14번 김미리씨가 벨리댄스와 탱고가 크로스오버된 무대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고 6번 김기쁨, 9번 이도정씨가 검무와 궁중무용을 선보이며 장기자랑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후보들은 평상복 심사와 인성·교양을 평가하는 인터뷰 심사를 거쳤으며, 본선 대회에서는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합숙을 통해 우정을 쌓은 후보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조세흠(성형외과의사회 강원지회장) 심사위원장은 “지성과 미모를 갖춘 후보들을 뽑았으니 전 세계인에게 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홍천=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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