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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호반에 울려 퍼지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객원지휘자 아모리 두 클로셀(왼쪽)와나드리츠키 바이올리니스트.

춘천시향 제147회 정기연주회

오는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이종진) 제147회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II'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차이콥스키 초기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교향곡 제2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교향곡 2번은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요에서 소재를 취한 곡으로 토속적인 향토 음악에 차이콥스키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가미돼 신선함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루마니아 국립 라디오 챔버 오케스트라의 종신 초빙 지휘자이자 오페라 '노마드'의 국제 오페라과정 예술감독을 역임한 아모리 두 클로셀이 유려한 지휘를 선사한다.

이어 2010년 하차투리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로 알려진 나드리츠키 바이올리니스트가 극적인 분위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섬세하고도 화려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춘천시향은 지난해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올 3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만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예약 문의는 (033)259-5821.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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