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평창알펜시아서 나흘간 축제 성황

전세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 참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전세계 유일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축제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5일부터 18일까지 평창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Together We Fly(꿈을 향한 비상)'을 주제로 전세계 20여개국 150여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30여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이었던 '특별한 하모니의 서막'을 시작으로 작곡가 노영심의 데일리 콘서트와 미래 아티스트들을 위한 레슨, 조세현 작가의 디지털 사진전, 전통 한복 복식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8일 폐막식에는 전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치며 나흘간의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돼 왔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